*일시: 2025.12.18(목) 10:00~13:00

*장소: 아젠토피오레 1층 컨벤션 홀

“나는 오늘 조국을 위하여 무엇을 하였는가!”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김영진)는 18일 10시부터 13시까지 아젠토피오레 컨벤션홀에서 ‘나라사랑 호국영웅 안보정세 설명회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현길호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해군함대사령부 김중구 부사령관, 배태미 보훈청장 강혜선 광복회 제주지부장을 비롯한 보훈·안보단체장과 특수임무유공자회 회원 및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김광철 정치학 박사의 안보 강연을 시작으로 김영진 지부장의 대회사, 오영훈 도지사 축사 이어 김광수 교육감 축사, 현길호 제주도 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축사, 문대림 국회의원 영상 축사, 김한규 국회의원 영상 축사, 위성곤 국회의원 영상 축사, 특수임무유공자 활동 영상 시청,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진 지부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특수임무유공자 회원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쳐 특수한 임무를 수행했다는 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6·25전쟁 이후 대한민국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선진국 대열에 올랐지만, 북한의 핵무장으로 한반도는 여전히 심각한 안보 위협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안전이 김정은 체제에 맡겨져 있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며 “국가안보는 결코 공짜로 지켜지지 않으며, 군인만의 몫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준비해야 할 공동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특수임무 유공자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대한민국과 제주도는 여러분께 합당한 예우를 다하고, 삶의 마지막까지 영예롭게 마무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바쁜 국정 일정 속에서도 문대림, 김한규, 위성곤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결의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애쓴 김영진 지부장과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호국영웅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변화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국민적 안보 의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 됐다.